김민경 동생
개그우먼 김민경 동생이 201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. 김민경은 녹화 도중 동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아냈는데요.
김민경은 한 방송 패널로 출연하면서 국악인 박애리의 어려웠던 자신의 삶을 '엄마'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버텨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.
김민경은 "경연을 들으면서, 작년에 동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'나는 강해져야 해', '나는 울면 안 돼'라고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이 떠올랐다" 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습니다.
김민경은 "아직 엄마가 많이 힘들어한다. 옆에서 나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가 무너질 것 같아 내 감정을 누르며 애써 감추고 살아오고 있다" 라며 동생의 빈자리에 대한 심정을 밝혔습니다.
김민경은 "사실 나는 내 얘기도 사람들한테 잘하지 못한다. 그렇게 담아온 슬픔이 오늘 터진 것 같다. 정말 목놓아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" 라고 말하며 오열했습니다.
슬퍼하는 김민경을 끌어안은 박애리는 "누구나 마음 한쪽에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길 원한다. 엄마가 나에게 그런 것처럼 자신도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" 라며 김민경 동생일에 대해 위로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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